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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보낸 시간 여행/유럽대륙 돌아다니기39

[이태리/베로나] 펜트하우스 '배로나'는 여기서? 오페라 축제의 도시! [이태리/베로나] 펜트하우스 '배로나'는 여기서? 오페라 축제의 도시! (ft. 무대 영상) 얼마 전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정말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얻으며 시즌 1의 막을 내렸다. 그리고 벌써부터 2월 방영 예정되어 있는 시즌 2에 대한 스토리 예상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를 돌며 여전히 그 열기가 식지 않았음을 보여 주고 있다. 드라마 초반에 '펜트하우스' 내에서 열린 화려하고 이색적인 파티는 시청자의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모두가 서양 고전 오페라에서나 나올 것 같은 복장과 모자르트 시대에나 어울릴 것 같은 말린 머리 가발을 얹고, 옛 파리에서 유행하던 사교 파티와 같이 한 손에 부채를 들고 춤을 추는 모양새라니. 드라마의 소재 중 하나가 오페라와 '성악'을 하는 '청아예고'라는 곳을 배경으로 하고 .. 2021. 1. 15.
[오스트리아/빈] "자연엔 곡선만 있을 뿐이다." 훈데르트 바서의 건축 [오스트리아/빈] "자연엔 곡선만 있을 뿐이다." 훈데르트 바서 건축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를 흔히들 예술의 도시라고 부른다. 오스트리아 빈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예술가는 아마 음악가 천재적 작곡가 일 것이다. 그래서 비엔나 거리 어딜 돌아다니던 거리에서 붉은색 포장지에 고급스럽게 쌓인 '모차르트 쿠겔' 초콜릿을 어디서건 쉽게 볼 수 있다. (내가 먹어봤을 때 모차르트 쿠겔은 단 맛보다는 그 마찌판 초록색 부분이 고소한 맛이 강했는데, 맛에 대한 평가는 사람 취향 따라 다르지만 내 주변의 평은 생각보다는 별로라고;;) 또 오스트리아에는 황금빛의 화가로 유명한 를 그린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실레'가 있다. (↓벨베데레 궁전 안 미술관_키스, 유디트 관련 포스팅은 아래 참고) elly05.tistor.. 2021. 1. 9.
[오스트리아/빈] 클림트의 황금 <키스>와 팜 파탈의 <유디트>를 만나다. [오스트리아/빈] 클림트의 황금 와 팜 파탈의 를 만나다. 어느 나라나 유명 도시에 가면 그 도시를 대표하는 웅장하고 거대한 건축물이 있다. 대표적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궁전이나 성당 등이다. 보통은 내부까지 둘러보지 않고 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간다면 꼭 안으로 들어가 봐야 할 곳이 바로 안의 이다. 이 곳에는 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한번쯤은 들어보았고, 한번 보면 그 화려한 황금빛의 강렬함에 잊을 수 잆는 작품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다. 그림의 유명세에 비해 미술관 안은 생각보다 혼잡하지 않았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볼 때처럼 그림 앞에 몰려든 무수한 인파 때문에 저 멀리서 내가 작품을 보러 온 건지 몰려든 사람들을 통해 유명한 곳에 나도 와봤다란 기분을 느끼러 온 건지.. 2021. 1. 5.
[영국/스톤헨지] 5천년의 비밀, 하지의 해돋이가 정확히 일치하는 곳 [영국/스톤헨지] 5천년의 비밀, 하지의 해돋이가 정확히 일치하는 신비한 곳. 어릴 적 초등학생 과학잡지에 보면 '7대 불가사의'에 늘 포함된 건축물이 '피라미드'와 '스톤헨지'였다. 그때 어린아이의 눈으로 이것이 뭔지도 모르면서 막연히 사진만 보고 이 미스테리한 장소에 언젠가 성인이 되면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품었던 것 같다. 어느 심리학자의 말에 따르면 이러한 어릴 때의 경험은 성인이 되어 어느 결정적 선택의 순간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고 했는데 그래서 일까. 영국에 있을 때 가보고 싶은 곳은 아름다운 템즈강이 흐르는 런던보다도 바로 이 곳 영국 남서쪽에 자리잡은 '스톤헨지'였다. 이 곳에 가면 왠지모를 신비로움에 사로잡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새로운 다짐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 2020. 12. 10.
오스트리아 그라츠(Graz), 유럽 전통 크리스마스마켓(Ft.세빛둥둥섬) 오스트리아 그라츠,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기차를 타고 도착한 건 밤 8~9시경으로 기억한다. 늦은 밤이 여서 였을까, 아니면 눈앞에 펼쳐진 도심의 화려한 조명 때문이었을까, 때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이기도 하였지만, 그라츠에 도착했을때 반짝반짝 빛을 내며 돌아가는 작은 관람차와 그 앞을 지나가는 놀이용 기관차를 보며 잠시 잠깐 내가 다른 세계에 온 듯한 꿈을 꾸고 있는 줄 알았다. 11월이 지나갈 무렵의 유럽의 도시들은 저마다의 크리스마스 준비로 바쁘다. 도시의 중심이 되는 너른 광장에는 크고 높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지고, 그 주변으로 하나둘씩 저마다의 테마를 가지고 크리스마스 마켓들이 선다. 그 마켓에는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 귀여운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팔기도 하고, 직접만든.. 2020.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