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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보낸 시간 여행/유럽대륙 돌아다니기39

[유럽여행]이탈리아 베니스_베네치아의 가면(페르소나) 베네치아 하면 집들 사이사이 흐르는 운하와 그 위의 곤돌라, 곤돌라를 저으며 노래 부르는 곤돌라 사공들,,약간은 좁고 빛바랜 물빛, 조금씩 잠겨가는 물의 도시 집들만을 처음 연상하곤 한다.나 역시 그런 선입관만으로 도시를 방문하였다가,,,대운하 버스를 타고 탁 트인 베네치아 광장을 향해 바다로 나아갈 때의 그 통쾌함이란. 확실히 유럽의 여러 도시들을 여행하다 베네치아에 오면 기차역에서 내리자마자여느 유럽 도시와는 색다름에 기분 전환이 되니 꼭 가봐야 할 여행지이다. 기차역 근처에 숙소가 많은데 다소 습했고, 뭔가 신식 샤워기를 부착해 놓은 곳이었는데 이용법을 몰라,,,,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기차역 근처는 다소 혼잡한 느낌이다. 그리고 베네치아 운하 주변의 식당에서 마신 스파클링 와인은 정말 맛있었다. .. 2020. 5. 22.
[유럽여행]오스트리아 린츠_오래된 전차와 멜빵바지 소년 푸른 하늘을 배경삼아 뭉게뭉게 하얀 구름이 피어오르는 어느 멋진 여름날,유럽의 넒은 광장과 고풍스런 건물이 어울러지면 더없이 아름다운 기억을 간직 하게 해준다. 오스트리아하면 보통 빈, 찰츠부르크등의 도시로 많이들 여행을 가겠지만,독일에서 동유럽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여행 책자 속에 조그많게 소개된 린츠라는 도시에 잠시 후 정착한다는안내방송을 듣고계획에는 없지만 잠시 잠깐 내려 그 도시를 둘러보기로 결정했다. 탁월한 결정! 날씨는 더 없이 좋았고, 따스한 햇살은 도시의 조명이 되어,건물과 광장, 도시의 모든 것을 비추어 주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하다보면 정말 계획대로 되지만은 않는데, 그래서 더 그날의 일과 어쩜 아무렇지 않게 지나칠 수도 있었던이 도시가 나에게 기억에 더욱 남는듯 하다. 실제.. 2020. 5. 22.
[유럽여행]체코 프라하1_천문시계와 중세시대로 [유럽여행]체코 프라하1_천문시계와 중세시대로 똑딱똑딱! 중세시대로 시간이 돌아가는 소리. 실제로 체코의 구시가지 광장에는 유명한 '천문시계'가 있다. (#아래 영상 참고) 열두 사도가 나오면, 저절로 그 곳의 많은 사람들과 함께 타임머신 타고 중세 시대로 떠나게 된다. 혹시 어릴적 '천사소녀 네티'라는 애니메이션을 기억하는 또래가 있다면 마지막회의 한 장면처럼 시계바늘이 정각이 되면 음악과 함께 조각된 인형이 차례로 나와 인사를 하며, 환상의 세계로 이끌며 마술과 마법에 걸리는 도시가 프라하다. 프라하의 길거리 맥주는 상쾌했고, 혼자 여행 중인 나에게도 식당의 점원은 유쾌했으며, 도시는 길치인 내가 지도 없이 걷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아, 유럽에 있을 때는 세번을 방문했었다. (#체코산 길거리 맥주는 꼭 .. 2020. 5. 19.
[유럽여행] 이탈리아 벨라지오_색감 있는 골목들 [유럽여행]이탈리아 벨라지오_색감 있는 골목들 이태리 여행 계획을 세운다면 큰 도시도 아주 볼것이 많겠지만, 일정의 하루 정도는 작은 마을과 소도시로 발걸음을 돌릴 수 있길 바란다. 낯선 곳에 도착하여 여기저기 찾아 다소 지친 여행자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해줄 수 있을테니까. ♣벨라지오까지 가는 길 (밀라노 → 꼬모 → 벨라지오) : 밀라노 중앙역에서 꼬모로 기차 이동 (약 1시간) → 꼬모 호수 선착장에서 벨라지오까지 유람선 관광 이동 (약 1시간) 밀라노를 거점으로 꼬모나 벨라지오에서 1박을 하고 두 곳 모두 반나절 정도의 일정으로 둘러 볼 수 있다. 최근 코로나의 여파로 따스하고 좋은 날씨에도 불구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며, 방구석에서 지난 여행의 기록들을 찾아보며 대리만족하.. 2020.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