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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이탈리아 아씨시_쉼표, 힐링, 경건함 "그대여! 사제들의 마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탈리아 발음부터 귀여운 소도시 '아씨시(Assisi)'에 첫발을 디뎌 기차역에 남다른 문자로 새겨진 '아씨시(Assisi)'의 예쁜 간판을 보면, 경건한 이 도시가 이렇게 인사하는 것만 같다. 평화의 사도, 성 프란체스코가 태어나고 잠든 이곳에서 낯선 여행 중의 긴장감, 피곤함, 복잡함을 덜어내고 잠시 쉬고 가라고. 사람마다 취향과 만족감에 차이가 있겠지만, 내게 이탈리아 여행이 끝난 후 이런 작은 마을이나 소도시들이 더 기억에 확실하게 남는 것은 어쩜 여행에도 '한계효용의 법칙'이 작동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한계 효용(체감)의 법칙 -많으면 많을 수록 꼭 좋은 것은 아니다. 단위 재회를 소비할때 만족이 점점 줄어드는 현상. 즉, 만족감은 정비례.. 2020. 7. 3.
[유럽여행]오스트리아 판도르프 아울렛_할인 쿠폰, 합리적 Flex? 평소 쇼핑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건 없는 사람이건 유럽에 간다면 한 번쯤 생각하게 되는 것이'아울렛 명품 쇼핑'인 듯하다. 나도 평소에는 그냥 보세던 브랜드 제품이던 상관없이 주로 마음에 드는 것을 Get 하는 유형의 사람이지만.그래도 유럽 여행 일정에서 만약 유명한 아울렛이 가까이에 있는 도시를 방문하게 된다면,하루 정도는 시간을 내어 스케줄에 챙겨 넣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보는 눈도 생기고...) [오스트리아 빈 판도르프 아울렛]아울렛은 역시 세일~! 처음 유럽 아울렛을 방문 시 혹시라도 나처럼 유명 아울렛이라고 해서엄~~청나게 싼 가격을 기대하고 가면 조금 곤란하다.아무리 아울렛이라도 역시 명품은 명품이라 지갑을 열 때 고민하게 되는 것은 사실 마찬가지였다. But, ※ 아울렛 할인율 + 1.. 2020. 6. 27.
[유럽여행]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3)_우리가 원하는 낭만이 있는 곳 여행의 신 '헤르메스'의 축복을 가득 받은 곳, 두브로브니크(Dubrovnik) 왜 유독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가 갑자기 그곳으로 가는 직항이 생길 정도로 사랑을 받고,그곳을 방문한 사람들에게서도 최고의 여행지로 뽑을까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압도적으로 아름다운 자연 관경은 물론 이요, 햇살을 머금은 아드리아해의 바닷물 빛과 여유롭게 정박되어 있는 하얀 요트, 여행지에서 느낄 수 있는 관광객의 수다 소리와 자유로움, 적당한 여유,맛있는 음식과 유럽식 테라스가 있는 거리,전설의 요새와 모랫빛 벽돌담과 아무렇게나 찍어도 그림이 되는 풍경,,,적당한 북적거림과 적당히 걷고, 생각하고, 보고, 느낄 수 있는, 그곳은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낭만을 품고 있었다. 그래서 더욱 이 곳에서의 시간이 꿈같고, 일상으.. 2020. 6. 23.
[유럽여행]슬로베니아 포스토니아 동굴_인디아나존스처럼. 방안에만 있을 수 없게 만드는뜨거운 계절 '여름'이 왔다. 더위를 잊는 방법은 사람마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시원한 바람, 바다, 아이스크림, 수박, 맥주. 공포 영화와 이열치열, 그리고 여행. 하지만 조금 색다른 여름의 기억을 갖고 싶다면,푸른 바다가 넘실되는 여름의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좋지만,무궁무진한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냉장고보다 더 서늘하고 스릴있는 지하 동굴 세계로 떠나보기를.[슬로베니아 포스토니아(Postojna) 동굴] ♣'동굴 열차'를 타고 인디아나 존스처럼... 여행 책자에서는 많은 면을 차지하지 않을 듯한슬로베니아라는 나라의 수도는 '류블랴나'이다. 수도의 이름부터 그렇게 낯익지는 않다. 사실 수도인 류블랴나 보다 이 곳 '포스토니아 동굴'이 더 유명하다.무엇보다도 한 여름의 .. 2020. 6. 23.
[유럽여행]헝가리 부다페스트4_전설이 얽힌 동상들 요즘 유시민 작가님의 '유럽 도시 기행'이란 책을 밤마다 조금씩 읽고 있는데,그 때문인가 유튜브 알고리즘은 어떻게 알고 '알쓸신잡' 유럽 편을 나에게 맞춤형으로 추천해주어새벽잠을 설치게 만들었다. 언젠가는 여행도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AI가 개별 여행 코스를 기획하여추천해 주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 누구나 TV나 영화 속 엔딩과 같은 여행을 기억할 수 있도록 말이다. '알쓸신잡'은 1~3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여행을 하며, 여러가지 지식, 생각, 의견, 느낌을 공유하는 프로인데,보고 있으면 나의 생각을 대변해 주는 한 출연진과 동화되어 함께 여행을 하며 이야기하는 기분이라 여러 신비한 지식을 배우고 재밌는 이야기에 웃는 사이 시간이 가는 줄을 모르게 된다. 오늘 밤도 새면 안 되는 데 정말 큰일이.. 2020.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