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10만원까지) 100% 돌려받고 +30% 지역화폐로 알뜰 활용하기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10만원까지) 100%돌려받고 +30%지역화폐로 알뜰 활용하기

2023년 연말정산시 세액공제 꿀템이라면 새로 도입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있다. 10만원까지 기부금액은 연말정산 세액공제 시 100% 비율로 반영해 돌려주고, 더해서 30% 정도의 포인트를 주어 기부한 지역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니 기부도하고 10만원 돌려받고 +3만원의 이득도 보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 제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1. 고향사랑 기부제란?

-지역발전 불균형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인이 거주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는 제도이다. 

 

• 1) 시행일 : 2023년 1월 1일부터
• 2) 기부액 : 개인별 연간 500만원 한도
• 3) 기부처 : 지방자치단체 (주민등록상에 거주지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 기부 가능)
• 4) 기부금 사용 분야 : 지자체는 기부금을 모아 주민복리에 사용
• 5) 혜택 : 기부자에게 고향사랑 기부에 대한 세액 공제와 기부한 고향의 답례품 선택

2.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혜택

-기부 금액의 30% 한도 내의 답례품 제공

-고향사랑e음 종합정보시스템에서 기부 후 발급되는 포인트를 활용해 기부한 지역 지자체 답례품 선택

 (예) 지역화폐, 농축산물, 생활용품 등)

 

3. 고향사랑 기부제 세액 공제

-기부액 10만원 이하 : 100% 세액 공제

-기부액 10만원 초과 : 16.5% 세액 공제

 

즉 결론은 10만원까지 타 지역에 기부를 하고, 10만원의 30%인 3만원을 포인트로 받아 그 지역 답례품 or 지역화폐를 구매하고, 기부한 10만원은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100% 혜택으로 돌려받아 그 지역과 나 모두 Win-Win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뭐 10만원을 초과해서 기부를 하겠다면 그 또한 16.5%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으니 그건 개인의 선택일 것이다.  

 

4. 고향사랑 기부 방법

• 검색창에 '고향사랑기부제'라고 입력하면, 제일 위에 '고행사랑e음'이라는 홈페이지가 나오는데, 이곳에 들어가서 메뉴에 기부 안내에 따라 상기 기부 내용을 숙지한다.
• 기부를 원하는 지역과 답례품이 정해지지 않았다면 메뉴에 '답례품' 선택하여 답례품을 쭈~욱 서칭한 후, 받고 싶은 답례품이 있는 지역에 기부를 한다.
• '기부하기' 메뉴를 눌러 기부를 시행하면 된다. 주민등록번호를 통해 거주지 확인을 하고 바로 기부가 가능하다. 모바일로도 한 5분이면 딜 정도로 쉽고 간편하다.  

 

*고향사랑기부를 하고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는 홈페이지

 

5. 고향사랑 기부제 활용하기

1) 국내 여행 지역 화폐로 발급받아 활용하기! (예)제주도 여행시 답례품 제주화폐 3만원 선택 등)

나는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해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다. 지인이 제주도 여행을 갈 계획이었는데, 여행 전 미리 제주도에 10만원 기부를 하고 제주 지역 화폐로 3만원을 발급받아 제주도 여행 때 알차게 활용하였다고 하였다. 정말 지혜로운 방법이다. 꼭 여행 시가 아니더라도 자주 방문하는 지역이 있다면, 그 지역에 기부를 하고 방문하는 지역화폐로 발급받아 소비 시 활용하면 그 지역 경제도 살리고 활용도나 선택폭도 높이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동생에게 알려주었더니 처가에 자주 갈 일이 있다면서 그 자리에서 모바일로 기부하고  그 지역 화폐로 바로 발급받았다.

 

*사진) 답례품 지역상품권(지역 화폐) 선택

*답례품 지역상품권 메뉴를 확인하면 많은 지역의 하폐를 확이할 수 있는데 3만원을 화폐로 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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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받고 싶은 답례품, 필요한 답례품이 있는 지역 선택 후 기부하기 (답례품 배달도 빨라요~^^)

받고 싶은 답례품이 있다면 바로 물건으로 선택해도 좋다. 나는 어머니가 누룽지를 좋아하셔서 이전 근무지였던 대전에 기부를 하고 '착한 누룽지' 세트를 신청했는데, 신청한 바로 다음날 도착하였다. 주문과 동시에 바로 배송이 되나 보다. 어머니께 선물하였더니 매우 좋아하셨다. 이런 제도가 있었냐며,,, 다음에는 임실 치즈로 받아오라고 선 주문도 하셨다. 그럼 내년 '24년이 오면 바로 10만원을 기부하고 '치즈' 답례품이 있는 지역을 잘 찾아봐야겠다. 

*대전 기부 후 받은 '착한 누룽지' 답례품

 

개인과 지역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소소하지만 알뜰하고 좋은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23년 말이 되는대도 내 주변에 아직까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나름 TV에서 홍보도 하는 것 같았는데, 요즘 사회는 유튜브나 SNS를 통해 개개인들이 정보를 접하는 경로와 채널이 다 달라서 그런가 공통된 정책이나 제도가 알려지거나 관심사가 형성되기가 더 어려워진 것 같다. 아무튼 이 블로그를 접하는 분들에게는 12월 연말정산을 준비하며 좋은 제도와 소소한 꿀팁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