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어둠과 빛의 역사가 숨쉬는 곳(Ft. 광명동굴 입장료, 주차장)
광명동굴 어둠과 빛의 역사가 숨쉬는 곳 (Ft. 광명동굴 입장료, 주차장) "너의 마음에 드는 장소는,,,,,,정열적으로 묘사하면 안 되고 간결하고 명확하게 묘사해야 한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곳이 바로 삶의 현장이고 삶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체사레 파베세, 쓰기의 말들 중- 때마침 읽었던 이란 책 속 인상깊었던 문구가 광명 동굴 속에서 더 와닿았다. 나에게는 그저 호기심에 어린 관광지 같은 장소 일 지라도 그곳에 속했던 사람들에게는 삶의 애환이 서린 장소일 수 있으니 처음 방문한 입장에서 함부로 그곳을 아름답다고만 말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실제로 광명 동굴은 일제강점기 금,은,구리 등을 채광하던 곳이었으며 그곳에는 고향을 그리며 광부들이 남긴 낙서가 남겨져 있다. 동굴 속 화려한 빛의 ..
2024.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