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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3)_우리가 원하는 낭만이 있는 곳 여행의 신 '헤르메스'의 축복을 가득 받은 곳, 두브로브니크(Dubrovnik) 왜 유독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가 갑자기 그곳으로 가는 직항이 생길 정도로 사랑을 받고,그곳을 방문한 사람들에게서도 최고의 여행지로 뽑을까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압도적으로 아름다운 자연 관경은 물론 이요, 햇살을 머금은 아드리아해의 바닷물 빛과 여유롭게 정박되어 있는 하얀 요트, 여행지에서 느낄 수 있는 관광객의 수다 소리와 자유로움, 적당한 여유,맛있는 음식과 유럽식 테라스가 있는 거리,전설의 요새와 모랫빛 벽돌담과 아무렇게나 찍어도 그림이 되는 풍경,,,적당한 북적거림과 적당히 걷고, 생각하고, 보고, 느낄 수 있는, 그곳은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낭만을 품고 있었다. 그래서 더욱 이 곳에서의 시간이 꿈같고, 일상으.. 2020. 6. 23.
[유럽여행]슬로베니아 포스토니아 동굴_인디아나존스처럼. 방안에만 있을 수 없게 만드는뜨거운 계절 '여름'이 왔다. 더위를 잊는 방법은 사람마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시원한 바람, 바다, 아이스크림, 수박, 맥주. 공포 영화와 이열치열, 그리고 여행. 하지만 조금 색다른 여름의 기억을 갖고 싶다면,푸른 바다가 넘실되는 여름의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좋지만,무궁무진한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냉장고보다 더 서늘하고 스릴있는 지하 동굴 세계로 떠나보기를.[슬로베니아 포스토니아(Postojna) 동굴] ♣'동굴 열차'를 타고 인디아나 존스처럼... 여행 책자에서는 많은 면을 차지하지 않을 듯한슬로베니아라는 나라의 수도는 '류블랴나'이다. 수도의 이름부터 그렇게 낯익지는 않다. 사실 수도인 류블랴나 보다 이 곳 '포스토니아 동굴'이 더 유명하다.무엇보다도 한 여름의 .. 2020. 6. 23.
[유럽여행]헝가리 부다페스트(4) 전설이 얽힌 동상들 요즘 유시민 작가님의 '유럽 도시 기행'이란 책을 밤마다 조금씩 읽고 있는데, 그 때문인가 유튜브 알고리즘은 어떻게 알고 '알쓸신잡' 유럽 편을 나에게 맞춤형으로 추천해주어 새벽잠을 설치게 만들었다. 언젠가는 여행도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AI가 개별 여행 코스를 기획하여 추천해 주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 누구나 TV나 영화 속 엔딩과 같은 여행을 기억할 수 있도록 말이다. '알쓸신잡'은 1~3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여행을 하며, 여러가지 지식, 생각, 의견, 느낌을 공유하는 프로인데, 보고 있으면 나의 생각을 대변해 주는 한 출연진과 동화되어 함께 여행을 하며 이야기하는 기분이라 여러 신비한 지식을 배우고 재밌는 이야기에 웃는 사이 시간이 가는 줄을 모르게 된다. 오늘 밤도 새면 안 되는 데 정말.. 2020. 6. 18.
[유럽여행]헝가리 부다페스트(3)어부의 요새/화려한 조명과 뱃놀이 확실히 헝가리는 밤에 더 아름다운 도시인 것 같지만, 맑은 낮에는 부다 성, 이쉬트반 성당, 세체니 다리 등 크고 웅장한 건축물들이, 헝가리의 과거 화려했던 영광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지금은 좀 오래된 한국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이 이 곳 헝가리 부다 성을 배경으로 촬영되어 헝가리가 한국에서 바짝 주목을 받았었다. 사진을 조금 흐릿한 날씨에 촬영해서 그런가, 영화 '글루미 선데이'의 배경이 헝가리 였다는 것이 떠오르기도 한다. 부다 성에서 내려다보면 여행책자에서 말하는 주요 관광지인 '세체니 다리'와 '이쉬트반 성당'이 부다 성의 지붕으로부터 일자로 쭉 이어져 계획적으로 부다페스트가 설계된 도시임을 알 수 있다. [어부의 요새] 특히 부다 왕국 동편에 있는 '어부의 요새'는 하얀색 돌로 지어진 7.. 2020. 6. 17.
[유럽여행]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_요정의 숲과 호수 아직 여행의 경험이 많이 없어 서툴고 크로아티아에 대해 잘 모르던 때에, 인터넷을 통해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사진을 보고, '요정의 호수'라는 표현에 설레며, 지구 상에 이런 곳이 있다니 하며 놀라던 생각이 난다. 실제로 요정을 만나보진 못했지만, 밤이 되면 우리가 보지 못 하는 판타지 속 엘프들의 나라가 될 것 만 같은 상상을 펼치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플리트비체(Pritvice)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립공원으로 자그레이브와 자다르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는 자그레이브에서 렌터카로 이동하였는데, 자차로 이동할 경우, 생각보다 더 굽이굽이한 산속 길을 따라 높고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야 해서, 역시 이러한 자연은 깊은 곳에 보물처럼 숨겨져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플리트비체를 찾아가는 길에.. 2020.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