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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체코 프라하2_할아버지 악단 vs 오페라 공연 체코에 가면 언제나 유쾌하다는 기분이 들곤 했는데,지금 생각해보니 거리, 광장,,, 어디서든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음악과 공연 때문인 듯 하다. 체코의 구시가지 광장(Old Town)에 가면,버스킹 하는 사람들, 마술을 하는 피에로 등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 등을 볼 수 있다. 그중 유독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유쾌한 길거리 '할아버지 악단'이다. 1. 유쾌한 체코 할아버지 악단 아주 가끔씩 내가 노인이 되었을 때 모습을 생각해 보곤 할 때가 있는데,그때마다 유럽 여행을 다닐 때 만난 저렇게 유쾌한 할아버지, 할머니 분들을 함께 떠올린다. 적어도 내가 본 이들은 나이가 많다고 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는그런 수동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여기 광장의 '할아버지 악단'처럼 말이다. ▶체코 광장의 할아버.. 2020. 6. 12.
[유럽여행]헝가리 부다페스트(1) 도나우강 야경과 음악, 레스토랑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밤은 세체니 다리(부다페스트 다리)의 조명을 선두로 부다 강변의 레스토랑, 와인바, 오래된 건축과 성당들이 하나둘씩 밝혀오며 시작된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도나우 강변의 야경은 '유럽의 3대 야경'에 뽑힐 정도로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낭만적이다. 부다페스트 도나우강의 리버뷰+전통 악기와 음악, 그리고 구야쉬 스프와, 또꺼이(헝가리 유명 와인) 등 전통 음식도 즐길 수 있어 정말 여행자의 오감을 만족해 줄 수 있는 강변 레스토랑을 소개하고자 한다. [두나꼬르소 레스토랑_Dunacorso restaurant] 영업시간 : 월요일~토요일 9:00시~0:00시 주소 : 1051 부다페스트, Vigadó tér 3. (부다 강변에 위치, 지도에서 금방 찾아요^^) 헝가리의 메인 스트리트인 바치.. 2020. 6. 10.
[유럽여행]크로아티아 스플리트~두브로브니크까지(1) 크로아티아에는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플리트비체' 등등 대자연의 경관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여러 아름다운 여행지가 있다. 나 역시도 유럽 여행지 중에 으뜸을 뽑으라면, 발걸음이 닿은 모든 곳이 소중하지만, '두브로브니크'만큼은 정말 최고의 여행지로 기억할 듯. 이동하는 방법은 버스, 페리(페리 이동법은 맨 아래 블로그 연관 포스팅 이동)등등이 있는데, 스플릿~두브로브니크까지 버스로 이동하면, 해안가를 드라이브하는 것 마냥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고 하여, 버스로 고고! 스플리트에 가면 저렇게 큰 야자수들이 '환영합니다'라고 인사를 하듯 쭉 서있는 거리가 나오고, 근처에는 카페나 노천 바들이 있어 매우 이국적이다. 우리도 여기서 커피 한잔을 했다. 아마 '꽃보다 누나'에서 이승기 씨가 숙소를 .. 2020. 6. 7.
[유럽여행]스웨덴 스톡홀름3_바사호이야기, 스톡홀름증후군?? '대항해 시대' 라는 단어를 들으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을 것이다. 넓디넓은 바다, 보물선, 해적, 금, 새로운 대륙을 발견하기 위해 떠났던 사람들,,, 게임,,, 영화,,, 등등. 스웨덴 박물관의 주인공은 바로 '바사호 박물관' 이 아닌가 싶다. 스웨덴의 '바사호'는 영화'케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등장하는 유령선(플라잉 더치맨)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왜냐하면, 실제 '바사호'는 스웨덴 스톡홀름 항에서 출항과 동시에 바닷속으로 침몰한 화려하지만 슬픈 배니까. [바사호가 유령선이 된 이유] 이 배를 만든 시간과 노력이 허무하게,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628년 8월 10일, 첫 출항한 배는 출항한 지 30분 만에 가라앉았다고 한다. 갑작스러운 돌풍과 출항 후 쏘아 올린 대포의 반동이 합쳐져 .. 2020. 6. 6.
[유럽여행] 이탈리아 베르가모_시타 알타 (언덕위 도시) 사실 이탈리아 밀라노 근교에는 휴양지인 꼬모 호수, 벨라지오 말고도 밀라노 중앙역에서 기차로 1시간 정도 가면 '베르가모'라는 소도시를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다. (꼬모, 벨라지오 정보는 제일 아래 포스팅 참고) [베르가모 시타 알타] '베르가모'의 조금 독특한 점은 언덕 위에 구시가지가 있다는 점이다. 이곳을 '시타 알타'라고 부른다. 역에서 내려 넓게 잘 닦인 길을 따라 조금만 걷다 보면 푸르른 언덕 위에 하얀 성곽, 주황색 지붕 등으로 이뤄진 도시가 보인다. 실제 '천공의 성 라퓨타'의 모델은 프랑스에 있다지만, 아래서 언덕 위의 도시를 바라보며, 하늘에 떠 있는 도시를 상상하기도 했다. 이 곳 까지 올라가는 데는 버스, 푸니쿨라(등산 전차?) 같은 것이 존재하지만,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따스한.. 2020.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