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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보낸 시간 여행/동남아 편

[베트남 나트랑](2)쉐라톤 호텔 즐기기 (쿠킹 클래스, 루프탑 바 등)

by 앨리05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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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트랑 쉐라톤 호텔 즐기기 (쿠킹 클래스,  루프탑 바 등)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되는 시기인 만큼 이런 여행기를 적는 것도 왠지 조심스럽다. 

(다행히 베트남은 전염병 방역에 그래도 잘 대처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히고 있지만.) 

 

예전에는 당연해서 소중한 줄 잘 몰랐던 평범한 일상과 여행의 자유가

너무나도 그립고 이러한 일상의 회복되길 간절히 바라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보통은 이렇게 소중한 것들 일수록 잃고 나서야 뒤늦게 그 소중함을 더 절실히 깨닫게 된다.

#저녁이 올때쯤 베트남 나트랑 쉐라톤 호텔에서 내려다본 해안가 풍경


나트랑 쉐라톤 호텔에서 즐기수 있는 것들!!

베트남 나트랑은 호텔과 비행기 패키지로 여행사 상품을 예약하였다.

우리가 선택한 패키지는 나트랑 '쉐라톤 호텔' 패키지였는데,

선택에는 솔직히 별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 시점에 가장 저렴한 패키지를 선택했다. 

 

하지만 쉐라톤에 도착하여 호텔 안 '레스토랑'에서 먹은 쌀국수는 너무 맛있었고,

낮에는 호텔 앞 '비치의 파라솔'을 여유있게 이용할 수 있었으며,

밤에는 호텔의 '루프트 탑 바'에서 고층에서 즐기는 해안가 야경이 너무 아름다웠고, 

이러한 나트랑 해안의 전망을 6층 '야외 수영장'에서 즐길 수 있다는 사실과

베트남 음식을 만들어 보는 '쿠킹 클래스'까지 !!

 

#호텔 앞 비치, 새하얀 모래사장에 펼쳐진 파라솔 아래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행을 가면 보통 호텔은 잠을 자거나 잠깐의 휴식을 위한 공간이었는데,

베트남 나트랑의 해안가 호텔들은 여유로운 여행과 더불어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해 주었다. 


호텔 고층 야외 수영장에서 나트랑 전망을 시원한 음료와 함께 즐기기

먼저 호텔 6층에서 나트랑의 전망을 파노라마처럼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영장은 놓치지 말고 이용해야 할 서비스.

지금은 너무 명한 포토 스팟이 된 고층 호텔 수영장에서 투명한 벽 때문에 하늘과 맞닿은 듯

바다 위 물의 경계에 떠 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곳.

그리고 호텔 내 야외 수영장에서 파인애플이나 샌드위치 등 음식과 음료를 시킬 수도 있다.

바로 우리가 있는 자리까지 서빙해 준다^^

#호텔의 6층 야외 수영장의 경계에서 사진을 찍으면 꼭 바다 위에 또하나의 물의 경계에 떠 있는 듯 하다.

 


호텔 '루프탑 바'에서 모히또 한 잔과 해안가 야경 즐기기

저녁 시간 호텔의 꼭대기 루프탑 바에 가면, 음료를 시켜 놓고 나트랑의 해안가의 야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나트랑의 유명 호텔들은 대부분 나트랑의 해안가 라인을 따라 조금씩 간격을 두고 위치해 있다.

그래서 밤에 그 고층의 호텔과 빌딩들에서 나오는 불빛이 해안가 라인을 따라

반호를 그리며 아름답게 반짝인다. 한마디로 분위기가 좋다.

#본 사진은 쉐라톤 호텔 홈페이지 이미지에서 가져왔습니다.


호텔에서 베트남 전통 음식 만들어 보는 '쿠킹 클래스' 즐기기

이 호텔에서 조금 특이한 체험은 바로 '쿠킹 클래스' 였다.  

예약은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프로그램 시간을 확인하고 전화로 하였다.

요금은 약간 있는데 호텔 치고는 베트남 물가가 저렴하여 싸게 느껴졌다. 

요리를 좋아하는 친구가 한 번 경험해 보자고 신청한 것인데,

그 간의 여행에서는 주로 밖을 돌아다니기만 했지 이렇게 실내에서 즐기는 프로그램을 신청해 본 적이 없어서

나름 신선한 경험이었다.

예약한 시간에 맞춰 '쿠킹 클래스'에 도착하면,

테이블에는 오렌지 주스와 함께 식재료와 요리 도구만들 요리에 대한 레시피 등이 세팅되어 있다.

수업은 당연 담당 요리사가 영어로 진행하는데, 딱히 영어를 못 알아 들어도 요리사가 하는 것을 보고

레시피도 한번 보고 따라 하면 되기에 상관은 없다.

요리는 베트남 전통의 쌀국수, 새우 스프링롤, 바바나 과일 화채 같은 것을 만드는데,

다른 사람의 후기를 보니 요리 종류는 그날 클래스의 코스에 따라 약간 바뀌기도 하고 본인이 선택도 가능한 것 같다. 

 

우리가 신청한 클래스에는 독일 신혼부부가 함께 했는데,

특히 새우 스프링롤을 만들 때 얇은 피에 쌓인 새우를 만드는 것을 본 적이 없는지 

매우 재밌고 신기해했다. 

 

나도 얇은 피에 새우와 야채를 예쁘게 싸야 하는데, 평소 가끔 집에서 할 때 보다

호텔서 해서 그런지 더 잘 되지 않나 싶었다. 

다 완성된 요리는 테이블에 있는 오렌지 주스와 함께 먹을 수 있다.

내가 만들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지는, 쿠킹 클래스는 재밌었다.

그러니 가능하면 한번 신청해 보시길^^*

#쿠킹 클라스 레시피와 바나나 화채? 보기보다 맛있다^^*


베트남은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일단 음식값이 상상 이상으로 저렴하였던 것이다.

하여 호텔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하여도 우리나라 호텔에서의 가격만큼 비싸지 않았다.

하여 우리는 차라리 이럴 때 비싼 데서 많이 먹는 게 남는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너무 피곤하여 멀리 가기 싫을 땐

호텔 '레스토랑'을 이용하였다. 그런데 거기서 먹은 쌀국수의 국물이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나트랑 어디를 가도 이만한 식당을 찾기 어렵겠단 생각에... 그러고 보니 거의 호텔을 거점으로

먹고 보고 만들고 쉬고 놀고... 정말 잘도 즐겼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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