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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보낸 시간 여행/동남아 편

[마카오] 초심자의 행운(Beginner's luck!)_카지노의 밤

by 앨리05 2021.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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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초심자의 행운_카지노의 밤

 

올인. (All in)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와 화려한 호텔을 그대로 옮겨 놓은 '아시아의 작은 유럽', 마카오.

#화려한 별들처럼 빛나는 마카오의 호텔 풍경

 

 

밤이 되어 크고 높은 호텔과 야외 시설 들에 조명이 들어오면

 

작은 도시의 별들이 한꺼번에 빛을 받아 반짝이기 시작한다.

 

이 화려한 도시 속 호텔 대부분 24시간 룰렛이 돌아가는 카지노가 운영되고 있고

 

마카오는 합법적으로 카지노를 즐길 수 있는 관광 도시이다. 

 

호텔 카지노는 성인을 증명하는 여권을 보여주면 출입이 가능하다.

 

#마카오의 여러 호텔 중 내부 인테리어. 호텔마다 개성있고 화려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그 만큼 멋진 사진의 배경이 되어줄 곳이 많다. 이사진은 왠지 다이아가 카지노란 단어와 어울린다고 생각되어서 배치해본다. 

 

우리 나라에는 대표적으로 '올인'과 같은 카지노를 소재로 한 콘텐츠가 있고

 

서양에서는 007등 액션 영화에 가끔 등장하여, 카지노 하면 블랙의 분위기에 조금 멋지게 차려입은 손님과

 

영화에 나오는 예쁜 딜러, 그리고 치열한 두뇌싸움 등이 연상되며,

 

처음 가 보는 사람의 가슴을 두근 되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나에게도,,,"초심자의 행운"이 따라 줄까?!

 


 

<초심자의 행운>

Beginner's luck!

어떤 분야에 막 입문한 초보자가 일반적인 확률 이상의 성공을 거두거나, 심지어 그 분야의 전문가를 상대로 승리하기도 하는 기묘한 행운을 일컫는 말.

주로 도박이나 스포츠, 주식 등에서 입문자에게 따르는 행운에 관하여 많이 쓰이는 말이다. 

(특히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에 나오는 구절로 유명하다.) 

(*출처: 나무위키)

 

오로지 딱 2번 카지노를 방문한 나의 경험으로 말하건대, 호텔 카지노에서 '초심자의 행운'은 초 대박은 아니더라도 약간은 따라준다. 

 

막상 카지노에 들어서면 다양한 기기들에 관심이 쏠리지만, 게임의 룰을 알지 못하면 초심자가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나마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가만히 앉아서 스위치를 눌러 같은 그림이나 맞추는 슬롯머신 (파친코)이다.

누군가 친절하게 게임의 룰을 설명해 주고 화려한 플레이를 버리는 판을 구경하거나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들어갔다면 마주친 현실의 카지노에 실망이 클지도 모르겠다.

 

 

아무 생각 없이 '파친코' 스위치를 누르고 있으면 처음에 설렘은 사라지도 슬슬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 진다. 그리고 그림 모양도 뭔가 맞추는 룰이 있고 기술도 있는 거 같은데 화면만 보고는 거의 이해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심자의 행운'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은 초반에 한 번은 적은 액수지만 돈을 따게 해 준다는 것이다. 

나도 그러했고 같이 갔던 친구도 그러했다. 그때 잠시나마 반복됐던 지루함에서 깨어나 '와~!' 하는 기쁨을 맛본다.

 

그 후엔 딴 돈을 현금으로 바꿀까 하다 어차피 액수도 적으니 돈을 더 투입해 새로운 게임을 하게 되고, 결국엔 뻔하겠지만 내 돈을 카지노에서 다 쓰게 된다. 이 뻔하디 뻔한 결론을 잘 알면서도 생각보다 그 순간에 저지하기는 힘든 것 같다.

 

'초심자의 행운'을 일부러 초심자가 게임에 재미를 들이고 오래 머물기 하기 위한 목적으로 초반의 판에서 돈을 딸 확률을 높여놓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카지노가 경영의 목적으로 활용한 어차피 오는 '초심자의 행운'을 역이용 하기로 했다. 두 번째 말레이시아에서 카지노에 갔을 때는 초반에 이 '초심자의 행운'이 오자 바로 돈으로 환전해 나왔다. 물론 이 경우 벌 수 있는 돈은 개미만큼이지만 어차피 재미로 헤보는 정도니까 말이다.

역시 여기서도 '초심자의 행운'은 통했다. 

 


 

 

올인.

 

나 같은 현실적인 보수적 쫄보 파라면 그냥 마음속으로만 외쳐 보는 것으로 하자.

 

지금은 '카카오 럭키볼'이나 하며, 잃을 것 없는 '초심자의 행운'을 기대해 보는 중이다. 

 

<마카오에서 해 볼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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