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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보낸 시간 여행/동남아 편

베트남 나트랑 머드 온천 주의 사항 (필수 준비물)

by 앨리05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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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냐짱 머드 온천 주의 사항

베트남 나트랑에서 또 하나 기억에 남는 특이한 경험은 바로 머드 온천 체험이었다. 다만, 여기에는 주의 사항이 있다. 다른 블로그에서 보는 것처럼 마냥 멋지고 즐겁지만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트랑 여행을 간다면 당연히 추천하는 여행지인 것은 맞다.


머드탕 이용시 여분의 옷을 반듯이 준비할 것! (버릴 수 있을 만한 싸구려 아이템이 좋다.)

우리는 머드 온천 가기 전에 근처 베트남 쇼핑몰에 들려 값이 적당한 수영복 하나를 샀다. 머드 온천 용으로 말이다. 머드 온천을 마치고 몸을 씻었는데, 웬걸 그때 입었던 수영복에 들어찬 머드물이 빠지지 않는다. 정확히 표현하면, 빨아도 빨아도 머드가 계속 나온다. 머드의 파워가 이 정도로 강력할 줄이야. 저렴이 수영복이긴 했지만, 예뻐서 숙소로 돌아와 세탁 후 계속 쓰고 싶었다. 결국 아무리 빨아도 빠지지 않는 머드 때문에 그냥 버리기로 결정했다. 어쩜 하얀색에 꽃무늬가 있는 아이템이라 더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머드의 힘은 손세탁으로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했다. 그러니 머드 온천탕에 들어가기 전에 입는 옷은 거의 버릴 각오를 하고 너무 고급진 것으로 준비하지 않는게 베스트이다. 

 

또 필요한 수건은 아이리조트 머드 온천에서 주지만, 그 외의 샤워용 물품인 샴푸, 비누나 바디위 등은 개인용으로 준비를 해가는 것이 좋다. 수영장도 있으니, 슬리퍼나 아쿠아슈즈 등도 준비하면 도움이 될 거 같다. 

 

<준비물>

  • 싸구려 옷이나 머드 스파 후 갈아 입을 속옷, 수영복
  • 샤워용 물품, 선크림
  • 슬리퍼나 아쿠아슈즈, 햇볕가리개 

베트남 나트랑 머드 온천 사진
베트남 나트랑 머드 온천 이미지

사진을 좀 잘 못 찍은 감이 있긴 한데, 실제 머드 온천이 이렇게 어두운 느낌은 아니다. 단 특징이라면 여러 사람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큰 탕 형태가 아니라 친구나 연인,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게 1~2인이나 4~5인용 작은 단위로 머드 탕이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굉장히 프라이빗 한 느낌이다. 

 

 

 

 

머드 스파 즐기기와 머드 효과

머드 스파는 한번에 약 20분 정도만 머물기를 권장한다. 머드의 느낌은 생각보다 끈적이진 않지만, 착 달라붙는 그런 묘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예상외로 물이 더 뜨끈뜨끈해서 갑갑한 걸 싫어하는 사람은 사실 20분도 가만히 앉아 있기 힘들 것 같았다. 뭔가 그냥 뜨끈한 물에 앉아 있는 것과는 물의 밀도가 다른 느낌이랄까. 나도 처음에는 한 5분 있다 일어서고 또 10분 버티고 이런 식으로 머드 스파를 체험했던 것 같다. 같이 같던 친구는 이런 게 꽤나 익숙한 지 오래 앉아서 잘 버텼다. 

 

<머드 효과>

  • 이색적인 체험도 좋지만, 머드는 피부에 좋기로 유명하다. 일부러 머드팩을 사서 하는 경우도 있고 말이다. 머드 효과로는 기미, 주근깨, 잡티 제거, 피부 재생 등이 있다는데, 우리나라는 보령 머드가 가장 유명하다. 천연 머드의 경우 미네랄뿐만 아니라 피부에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하는데 탁월하다. 

 

 이런 피부에 좋은 머드의 효과를 알고 있기에, 뜨끈한 머드탕안에 있는 일이 조금 답답하긴 했지만, 참고 견딜만했다. 머드 스파를 마치고 나니 확실히 피부가 부들부들하고 탱탱한 느낌이었다. 이후에는 깨끗이 씻고,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 물도 따끈따끈 했다. 이 역시 몇 군데는 따뜻한 온천물로 운영되는 듯했다. 근처에는 시원한 음료나 먹을 것을 파는 곳도 있는데, 뭔가 우리나라 워터 파크처럼 사람이 바글바글한 게 아니라 이용하면서도 여유가 있었다. (수영장에서는 한껏 신나서 놀았기 때문에 별도의 사진은 추억 용 간직용 밖에 없다.) 머드 스파를 즐기면서 그냥 어머니 생각이 났다. 친구랑도 이색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지만, 부모님이 오면 특이한 체험도 하면서 특히나 좋아하실 것 같은 그런 곳이었다. 

 

 

 

아이리조트 머드 스파까지 택시로 이동하기 (Ft. 베트남의 교통수단 오토바이들)

호텔에서 아이리조트 머드 스파까지는 택시로 이동하였다. 너무 유명한 관광지라 이름만 대도 바로 이동이 가능하였고, 보통 해변가에서 있는 숙소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지지도 않은 거리였으며, 또한 베트남은 우리나라에 비해 물가도 저렴한 편이라 택시비가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다. 혼자라면 좀 망설였을 것 같기도 하지만, 친구가 있어 요금을 반으로 나눠 정산할 수도 있었고, 이왕 타는 택시라면, 호텔 앞에 있는 택시들이 좀 안전하겠다 싶기도 했다. 

베트남 길거리 오토바이 사진
베트남 길거리 오토바이 사진

 

택시를 타고 베트남 시내를 달리다 보면 주변으로 정말 많은 오토바이들이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뒤에 위험하게 어린아이를 태우고 가서 저렇게 달려도 되나 싶은 오토바이도 본 적이 있다. 베트남 현지인들의 주요 교통수단이라고 듣긴 했지만, 이렇게 너도나도 다 바이크로 이동할 줄이야. 길거리에 차보다 바이크가 훨씬 많다. 또 종류도 뒤에서 매연을 뿜뿜 뿜고 달리는 옛날식부터 다양하다. 뭔가 딱히 신호가 있는 거 같지도 않고 자기네들 가고 싶을 때 가는 것처럼 느껴졌던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이었기 때문인 걸까?! 베트남 여행에서는 머드 스파던 어디로 가던 정말 길을 건널 때나 다닐 때 오토바이를 주의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주의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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