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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보낸 시간 여행/문화,언어로 보는 헝가리

헝가리_입국허용, 쇼핑 뭘 사지? (쇼핑 리스트)

by 앨리05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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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_입국허용, 쇼핑 뭘 사지? (쇼핑 리스트)

7월 15일 이후부터 우리나라 국민의 헝가리 입국 허용 조치가 났다는 소식이다. (짝짝짝!!!)

잠시나마 비즈니스차 헝가리에 머문 적이 있는 나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때는 다른 나라, 다른 세계로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이 이렇게 어렵고 간절한 순간이

올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평범한 것들이 더욱 소중해지는 요즘이다. 

 

헝가리를 포함 현시점 입국 가능한 나라는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재외공관 바로 가기를 통해 각국의 대사관 홈페이지으로 가면 (주 헝가리 대한민국 대사관 등) 정확한 현황과 입국 준비 시 필요한 사항들을 check 할 수 있음으로 기사나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정보보다는 정확히 직접 확인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다. 

헝가리 관광지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에 많이 있을 것이고, 문득 헝가리에 출장을 오는 출장자들이 뭘 사가야 하냐고, 헝가리는 뭐가 유명하냐고 했던 질문이 생각나 여기에는 그런 것들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1. 애주가라면 팔린카(Palinka)!

팔린카는 40~60도 가까이되는 헝가리 전통 과일 증류수이다. 

살구(Barack), 사과(alma), 포도(Szolo), 자두(szilva), 배(Korte)다양한 과일로 만든다. 헝가리 사람들은 작은 소주잔 크기의 잔에 식사 전 한잔 정도 도수 높은 팔린카를 마시고, 이것이 소화를 돕는다고 한다. 

헝가리 전통주이기에 가정에서도 제조하여 친구들이나 동료들에게 나누어주기도 하고, 실제로 가정에서 제조한 것이 파는 것보다 훨씬 도수가 높고 진한듯 했다. 마켓에서 예쁘고 하얗고 대부분 목이 긴병에 팔기도 하고, 기념품 가게에 선물용으로 작은 크기로 팔기도 한다. 또 헝가리에 있는 식당이라면 응당 '팔린카'를 팔고 있음으로 그때 시음을 해보는 것도 좋다. 중국의 고량주를 좋아하는 한국인이라면 목넘김이 부드럽고 깔끔하고 과일향이 은은한 '팔린카'의 매력에 금방 빠져들게 될 것이다. 

 

2. 헝가리 와인! 화이트엔 또꺼이 아수(Tokaj Aszu)! 레드엔 에게르(Eger) 와인!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지만, 헝가리는 유럽에서 유명한 알아주는 와인 산국중 하나이다. 일단 이전 포스팅에도 있지만 화이트 와인으로서는 아주 독특한 '또꺼이' 와인이란 것이 있다.

보통의 화이트 와인과 다르게 굉장히 당도가 높고 달아 알코올이 든 시럽을 마시는 듯하다. 하여 좋아하는 이도 그렇지 않은 이도 있지만, 와인에서 이런 맛이 난다는게 신기하고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레드 와인의 경우 헝가리 에게르(Eger)의 황소의 피(Bikaver)라 불리는 '에그리 비커비르(Egri Bikaver)' 와인이 유명하다. 헝가리의 에게르는 유명한 와인 산지이기도 하지만 여행지로도 한번쯤 방문해볼 만한 예쁘고 아기자기한 도시이다. 

와인은 헝가리 대형 마켓에서도 병으로 구입 가능한데,싼 것은 5000~10000 포린트까지 다양하지만 (1 포린트 = 약 4~5원 정도)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와인 가격이 많이 저렴하다고 한다. 

 

 

 <주의!> 그렇다고 해서 와인은 여러병 국내로 반입하는 것은 안되고 세관 신고를 해야 한다. 

한국 공항의 주류 반입은 성인 여행자 1사람당 1리터 이하 1병이 면세 대상이라고 한다. 

와인 한병 정도를 세금 없이 반입 가능하겠다. 

 

3. 헝가리 파프리카 가루! 몸에 좋은 매콤한 향신료!

헝가리는 파프리카파프리카로 만든 가루(향신료)가 유명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파프리카라고 하면 왠지 피망과 닮아 크고 둥그스름한 것을 생각하기 쉬운데, 헝가리의 향신료로 쓰이는 파프리카는 이와 달리 작고 길어 생김새도 우리나라의 고추와 비슷하고, 매운 맛이 강하여 실제 우리나라의 고춧가루와 비슷하다. 마트의 실제 향실료 코너에서 살 수도 있고, 헝가리 중앙 시장에서 예쁘게 포장된 것을 기념품처럼 살 수도 있다. 

 

헝가리에서는 전통 스프와 같은 '구야쉬', 생선 수프 '헐라슬리'를 만들 때와 같이 음식의 매운 맛과 풍미를 더할 때 사용하여 실제 우리나라의 '제육볶음'과 같은 요리를 만들 때 사용했더니 그 맛이 더 달고 한층 매콤함을 살려줬다고도 한다. 실제 헝가리 파프리카에는 비타민C도 풍부하다고 하니 건강에도 좋을 듯!

참! 세계 최초로 비타민C를 발명해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도 헝가리 사람이다. 

 

#헝가리를 상장하는 다양한 마그네트, 열쇠고리들. 그중 헝가리 고추 파프리카도 있다^^

 

4. 악마의 발톱! 바르는 파스 (Inno Rheuma krem)

악마의 발톱 크림으로 불리는 튜브 형태의 근육통에 바르는 파스와 같은 것인데, 아는 사람은 아는 제품으로 이것도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다고 하여 많이들 구매하였다. 부모님이나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선물하면 좋을 듯.

악마의 발톱이란 이름은 뭐 별다른 것은 아니고, 근육통을 완화시크는데 쓰이는 약초의 이름의 '악바의 발톱'이라고 하고 제품 포장에 있는 약초의 생김을 보면 이해가 간다. 

실제로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냄새가 별로 심하지도 않고, 근육통이 있을 때 바르면 효과가 좋다고. 붉은색 'forte'가 초록색보다 좀 더 강한 파스라는 뜻. 대형 마트, 시장, 약국등에서 구매 가능하고, 워낙 유명해서 그냥 제품의 사진을 보여주면 쉽게 구매 가능할 듯^^

 

5. 헝가리 명품 도자기, 헤렌드(Herend)와 졸너이!(Zsolnay)

 - 헤렌드는 수작업으로 나비, 꽃줄기 등 자연을 소재로 한 화려한 문양을 사용하며, 헝가리 귀족의 사랑을 받으며 유명해졌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극찬하고 아끼며 '디너 세트'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유럽 명품 도자기 브랜드가 됐다. 실제로도 어머니 세대가 좋아할듯한 좀 고풍 그런 느낌의 도자기이다. 

 

찻잔 세트나 작은 장식용 도자기 등도 상당히 가격이 나갔던 것으로 기억하고, 부다페스트에서는 헝가리의 바치(Vaci) 거리에 가면 상점이 있다. 졸너이는 헤렌드만큼은 아니지만, 헝가리에서 유명한 도자기 브랜드로 졸너이 와인잔의 무늬가 아름답고 그나마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여 신혼부부에게 선물한 기억이 있다. 

 

#헝가리 전통시장등에서 파는 기념품

 

그밖에 헝가리는 자수로도 유명하여, 전통 시장에 가면 헝가리 전통 문양을 수놓은 천이나

자수 제품을 볼 수 있고, 부다 강변에서는 할머니들이 직접 놓은 자수 제품을 팔기도 한다. 

 

-END-

 

▶세계 명품 도자기 '헤렌드'의 나라 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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