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명품 매매하여 우량 주식사기(Ft.고이비토 매장 이용기)

최근 중고명품 거래 매장인 '고이비토'가 분당 정자점에도 생겼다.

요즘 중고 거래 플랫폼은 '당근 마켓' '중고나라' 등등 많지만, 

명품 가방이나 지갑 등은 현재 시세나 감정가 등을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런지

중고명품 거래 전문 매장을 이용하는 편이다. 

 

집에 잘 쓰지 않는 명품을 고이 모셔두기보단 더 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앞으로 가치가 우상향 할 자산으로 바꿔놓자는 심리로

구찌 가방을 팔아 우량한 주식을 조금 매수하였고 당장의 Flex 보다 뭔가 뿌듯하였다. 

최근 '욜로'를 외치던 2030이 점점 다시 '소확행'으로 돌아서고 그 돈으로 투자하기 위해

유튜브로 정보 얻고 재테크 책을 사서 공부하는 등 열심히라는데 파이팅! 을 외쳐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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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이비토 매장 (분당 정자점)

 

 

#고이비토 중고명품 매장 분당정자점

 

1) 위치 : 분당구 정자동 17-6 

(→분당선 정자역 4번 출구로 나와 뒤쪽으로 쭉~가면 1분도 안 되는 거리에 위 사진처럼 위치해 있다.)

2) 영업시간 : 월~토 오전 11시~오후 8시 (일, 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30 ~ 13:00, 저녁 시간 : 18:00 ~18:30

3) 고객 센터 : 031-715-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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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감정가 조회>

 

매장 안으로 들어가서 거래할 물건을 보여주면, 담당 직원이 친절하게 

그간의 조회 데이터가 있어서 그런지 요즘 시세 등을 금방 조회하여 알려준다. 

 

처음 이용자라면 위탁 판매 시 필요한 간단한 주소, 전번, 계좌번호 등을 적어주면

문자로 '나의 위탁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링크를 보내준다.

추후 현재 판매 상태 등도 그 주소로 가서 조회해보면 되는 점이 간편하고 좋았다.

 

또한 상품이 팔리면 입금액과 판매사항을 문자로 알려주고, 

전에 기입한 계좌로 바로 입금해준다.

 

 

<위탁한 물건이 팔리지 않으면?>

 

물건은 위탁 판매 기간인 3개월 내에 정해진 가격에 판매를 해주고

3개월 후에도 물건이 안 팔릴 시에는 1) 위탁 판매를 취소하고 다시 물건을 찾아가거나

2) 가격을 낮춰서 다시 위탁 거래할지를 선택할 수 있는 점이 맘에 들었다. 

 

나는 일단 위탁 판매를 1차로 맡겨보고 안 팔리면 가격을 낮추기보다는,

다시 찾아다가 내가 중고 플랫폼으로 판매할 생각으로 맡겼는데,

'고이비토' 중고 매장이 워낙 서울에서 규모가 커서 그런지 1개월 후에 바로 판매가 완료되었다. 

 

내 경우 근처에 마침 볼일도 있고 마음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 직접 매장으로 갔는데

감정가는 온라인으로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중고 명품을 판매할 때는 생각보다 적은 가격을 감정가를 받을 수 있기에

절대 살 때의 가격을 생각하면 안 된다. 

마음을 비우고, 감정을 의뢰하기 전에 인터넷으로 현재 판매 시세, 중고 시세 등을

대략적으로 사전 조회해 보고 무조건적으로 상담가의 말만 믿는 것보다

어느 정도의 예상 판매 금액을 스스로 결정해 보고 가는 게 좋다.

 

할 수만 있다면 중고 플랫폼을 통해 중간 수수료 없이 직접 거래를 하면 좋겠지만

명품의 경우 워낙 고가라 상호 신뢰(진품이라는)가 필요하고

깔끔하게 합리적으로 거래하고자 할 때는 대형 중고 명품 매장을 이용하는 게 이점이 있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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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물건을 위탁한 지 1개월 정도 지나 판매금이 들어왔고, 

그 건으로 조금이나마 우량주를 매입하였다.

 

명품 가방이야 중고로 싸게 팔았지만,

그 돈으로 매입한 자산은 그 가치가 조금씩 상승할 테니 그 차이야 금방 따라잡겠지.

'등가교환의 법칙'에 의한 교환이었지만, 거기에 시간과 가치라는 개념이 더해졌을 때는

결국 지금의 등가 교환이 더 큰 교환으로 남지 않을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