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TV 프로그램 (MBC 돈벌래_신개념 부동산 예능)

경제 TV 프로그램 (MBC 돈벌래_부동산 예능)

 

TV만 틀면 부동산 정책과 집값이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유튜브에도 부동산이나 세금, 주식 투자 등과 관련한 방송이 늘고 있다.

 

유튜브와 같은 개인 방송 채널이 아니더라도

tvn '미래수업'에서도 9월 15일자 기준 박정호 경제학 교수 등이 출연하여

코로나 19 이후 돈의 흐름과 투자의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였으며, 

 

EBS '머니톡'과 같은 방송에서는 그간 필요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계약 사항 등이 까다로워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던 보험 계약시 주의 사항과 보험 리모델링 등을 주제로 하여 

새는 돈을 막는 등 전문가들의 견해와 쏠쏠한 정보를 통해 

내 돈 관리와 경제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된다 생각하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최근 공영방송인 MBC에서 그동안 다소 민감한 주제라 다루기 어려웠던

부동산을 주제로 <돈벌래> 라는 파일럿 예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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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돈벌래 _MBC 교양/시사 

 

*출처 : iMBC 연예 기사

 

1) 파일럿 편성 :   9/11, 9/18   (총 2부작) 금요일 오후 8:50 ~

2) 출연진 : 김구라 이유리 고정 MC  

               김경민 교수 (하버드 부동산학 박사), 존 리 (주식 설명), 지역주민 인터뷰

3) 9/11일 1회차 시청률 : 4.7%

4) 취지 : 혼란한 부동산 망망대해에서 우리를 구원해 줄 신개념 부동산 예능

5) 1회 주제 : 서울 용산 (용산정비창, 후암동)  _방송 완료

    2회 주제 : 서울 영등포 _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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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내용 요약> 

"서울 용산정비창 주거단지냐 vs 국제업무지구냐"

 

#용산정비창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정경 (출처 : 조선비즈 기사)

 

-방송 사상 최초로 용산정비창 내부가 공개되었고, 용산 시민을 대표한 권영세 의원과 김경민 교수의

용산 정비창 개발에 대한 서로 다른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김경민 교수 (부동산학 박사) : 국제업무지구 개발은 오피스 수요 우려 힘들 것이다. 현재 오피스가 과다하게 공급되어 공실률이 10%, 여의도의 경우 25%까지 올라갔고, 여의도 대표~몰을 채우는데 10여 년이 걸렸기에 용산에 업무지구가 개발되면 그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다. 

 

*권영세 의원 (용산 토박이 의원) : 아시아 금융 허브인 홍콩의 불안정한 상황으로 다국적 금융 기업들이 새로운 곳을 물색 중이며, 여의도 오피스와 합쳐지면 오히려 시너지를 얻을 수 있어 국제업무지구 개발에 찬성을 하는 입장이다. 

 

-상반된 위 의견과 더불어 실제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나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정부는 최근 서울의 주택수 공급량 향상을 위하여 주거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인근 주민들은 국제업무지구 추진을 통해 집값 상승을 희망하는 듯 보였다.

 

> 개인적인 방송 리뷰 : 

부동산이라는 민감한 이슈에 대해 공영방송에서 다루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개인적으로는 재밌고 쉽게 전문가의 의견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종합해서 중립적인 관점에서 균형을 맞춰 그 지역의 개발과 부동산 이슈에 관해 전달하려는 태도가 엿보였다. 

또한 방송 중간중간 부린이를 대변하는 '이유리 씨'를 통해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같은 다소 생소한 부동산 용어가 나오면 쉽게 풀어주어 이 부분도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나와 같은 경기도에서 나고 자란 경기도 주민은 의외로 서울 곳곳을 가보지 못한 경우가 많아
지역 개발 이슈 등에 대해 그저 신문기사로만 접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부의 의견뿐 아니라 기존에 그 지역에 진행하고자 하는 사업과 앞으로의 전망고 같은 정보를 
찬성과 반대 균형 잡힌 시각에서 전달해 주니 이 또한 참고가 되었다.
사실 정부의 '서울 용산 2만 가구 신도시 주거 물량 공급'에 대한 총력에 대한 최근 이슈를 기사를 통해 알았을 뿐
오래전부터 그 자리가 '국제업무지구로서의 개발'이 논의되어 왔는지에 대해서는 깜박 잊고 있었는데 말이다.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방송이 나가고 '부동산 불로소득' 예능이다~는 식의 부정적인 기사도 나왔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이렇게 부동산에 대한 현실적 정보를 열고 예능 프로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방송을 통해 오픈해 주는 것도 필요한 듯 보였다.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예전에는 정말 이러한 정보들은 얻을 수 있는 특수한 계층만이 이익을 봤다면 요즘은 인터넷 매체의 발달로 누구에게나 정보가 열린 세상이 되었지만,
그에 반해 너도 나도 개인 방송을 하다 보니 정말 '신뢰'가 있고 가치 있는 정보들을 가려내기가  어려운 세상이 되었다. 이럴 때 공영방송이 균형 잡힌 의견을 전달함으로써 신뢰성 있는 매체의 역할을 할 수 있지 않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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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동후암동과 서후암동, 리츠에 대하여"

 

방송이 후반부에는 용산의 핫플레이스 후암동을 답사하며, 동후암동과 서후암동을 나눠 그 특징을 설명해주고

미국 대사관과 서울 교육청 이전 정보와 함께 부동산에서 이러한 '앵커'들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준다. 이런 큰 '앵커'가 들어오면 주변 상권이 바뀌고 인구가 유입되어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동학개미운동의 존봉준으로 불리는 '존 리' 대표가 잠시 출현하여 주식투자의 중요성을 부동산과 대비되는 시각에서 다시금 강조하며 부동산을 주식처럼 상장하는 형태인 '리츠'에 대해 설명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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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래 2회는 '서울 영등포'에 대한 내용이라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시도가 파일럿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미 유튜브에서는 개인 채널이 넘쳐나고 부동산에 대해 꼭 재테크적 관점에서 장점만 논하는 프롣 아님으로

적어도 이러한 정보로 부동산 투기를 조장할 정도는 아닌 것 같으니 말이다. 

 

<함께하면 좋은 글>

경제 공부를 책으로도 하면 좋겠지만, 조금 접근이 쉬운 영상으로 하려면^^*

elly05.tistory.com/42?category=916219

경제/투자 공부를 재밌게 시작하는 유튜브 채널 To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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