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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보낸 시간 여행/유럽대륙 돌아다니기

[독일/뮌헨] "아우구스티너 켈러" 기차 여행자 추천 독일 찐 맥주집!

by 앨리05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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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뮌헨] "아우구스티너 켈러" 기차 여행자 추천 독일 찐 맥주집!

 

여행을 떠나기 전 한번쯤,,, 기차 안에서 다른 여행자와 우연한 만남을 상상해본적이 있지 않은가?! 

서로 다른 국적의 여행자가 배낭을 메고 우연히 만나 눈웃음을 나누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상상^^

 

조금은 멋진 이성분이 옆에 앉아 주었으면 좋겠고, 그래서 가끔 기차 안에 들어가면 어디에 앉을지 한 번쯤 두리번거리게 되는.......  그러다가 영화 '비포 선 라이즈' 에서 처럼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여행을 하며, 아름답게 가까워지는 것은,,,,다,,, 상상일 뿐이다+_+!!

 

 

 

 

 

 

 

유럽 여행 중 많은 경우 기차를 이용하지만, 현실의 기차를 타면 사람이 북적이지 않아 공간이 넓으면 좋고, 생각보다 조용히 쉴 수 있는 곳을 찾아 앉으면 땡큐요, 각자의 일행과 대화를 나누거나, 휴대폰으로 다음 일정을 검색하며 자기 일에 몰입하기에 바빠 모르는 외국인과 어색한 눈웃음을 나눌일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가끔 외국인이 옆자리에 타면 이야기를 나누긴 했지만, 보통은 여행지에 관한 이야기였다. 사실 기차안에서 처음 만난 외국인과 대화를 하면 한국인을 처음 만났을 때 처럼 '호구조사'를 하지 않아 편했다. 그들은 내가 몇살인지 어느 대학을 나오고, 어떤 직장을 다니는지에 전혀 관심이 없고 묻지도 않는다.

(그저 어디를 여행하는지 어느 곳에 갔을 때 가장 좋았는지에 관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보통의 한국인이 옆에 타면 통성명을 하고 나이부터 묻는 게 지루한 순서고, 어디 사는지와 뭘 하는지를 묻는다. 관점의 차인 거 같다.)


그렇게 뮌헨으로 떠나는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외국 친구가 우리에게 독일 뮌헨에서 가장 가볼 만한 맛집으로 추천을 해준 곳이 바로 "아우구스티너 켈러" 였다. (지금 보니 우리나라에도 굉장히 유명한 곳인지 '네이버'에서 검색만 해도 나온다.)

 

▣ 아우구스티너 켈러 (Augustiner Keller)_비어 가르텐

goo.gl/maps/iDXzmtxLehz8Lau69

 

Arnulfstraße 52

Arnulfstraße 52, 80335 München, 독일

www.google.com

 

 

 

독일 뮌헨 하면 역시 맥주의 도시, 그리고 독일 맥주 하면 '옥토버페스트'가 떠오른다. 

'옥토버페스트' 기간에 촬영한 이 곳 사진을 보았는데 자리마다 사람이 꽉 차 있었다. 

비록 '옥토버'는 아니지만 야외 공원 같은 곳의 테라스 밑에서 시원한 독일 전통 맥주를 마시며 페스티벌 느낌을 내기 좋은 비어 가르텐(가든)였다. 

 

#셀프바의 계산대 모습^^

 

위 지도에서도 볼 수 있지만 뮌헨 중앙역에서 가까워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이 곳을 찾아왔다. 역시 기차에서 만난 외국 여행자 친구가 추천해 준대로 야외의 푸르른 나무와 테라스 아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유명한 아우구스티너 맥주를 즐길 수 있어서 식당 내에서 얌전히 마실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음식은 앉아서 메뉴를 주문할 수도 있고, 셀프바를 이용해 안주로 독일식 소시지 등을 담아 직접 계산할 수 도 있다. 왠지 이런데 오면 즉흥적으로 고르는 게 더 재밌을 것 같아, 각자 원하는 맥주와 안주를 담아 자리를 잡았다. 그래야 독일의 비어가르텐을 제대로 즐긴 것 같다는 생각에서다.  (*학센=일종의 독일식 족발, 소시지, 감자튀김, 샐러드 등등 많이도 집어 왔다.)

 

 

아우구스티너 헬레스(Augustiner helles) 맥주는 뮌헨을 대표하는 밝은 색의 '라거' 맥주로 맑고 투명하며, 청량감이 아주 높은 맥주로 당연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이 곳의 헬레스 맛이 최고라고 한다.!! 어쩜 이 곳의 분위기와 함께 마셔서 더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지금쯤 이 곳을 추천한 기차 안의 여행자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내가 기억하는 우연한 여행자와의 만남은 설렘 가득하진 않지만, 우리의 여행 일정을 바로 바꿔 청량함의 세계로 인도한 일 여기까지다. 

 

https://elly05.tistory.com/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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