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습지 갈대숲탐방로1 [순천] 순천만습지에 살아요_갯벌 생물, 꼬막정식 *3일차 : 순천만국가정원 → 순천만습지 → 꼬막정식 여수에서의 이틀을 뒤로하고 순천으로 이동. 순천에서는 순천만습지라는 또 다른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마주 할 수 있었어. 습지 위로 쫙 펼쳐진 갈대숲길을 걷는 것도 좋았지만, 갈대숲길 밑의 넓은 갯벌에서 빼꼼히 붉은 앞발을 들어낸 '붉은말똥게'와 두 눈인지 콧구멍인지 모를 것을 벌렁벌렁 내밀고 있던 이름도 웃긴 '짱뚱어'가 신기했어. 어쩜 그 생물들이 갯벌에 몸을 숨긴 채 지나가는 우리를 신기한 듯 관찰하고 있는지도 몰라. 나는 '짱뚱어'로 소이다.라는 작품 하나 쓰면 어떨까 했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처럼, 그 생물의 관점에선 우리가 어떻게 보일까?! 1. 순천만습지 순천만은 강물을 따라 유입된 토사와 유기물 등이 바닷물의 조수 작용으로 퇴적되.. 2020.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