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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야기77

[스페인/바르셀로나] 피카소 박물관 근처 우범지역 소매치기를 만나다 [스페인/바르셀로나] 피카소 박물관 근처 우범지역 소매치기를 만나다생각해보면 그때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거리에 있던 우리들은 소매치기 일당에게는 먹잇감을 노리는 늑대에게 딱 좋은 어린양들이었는지도 모른다.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행사와 파티, 선물을 하거나 이런 때는 없는 약속도 만들어 즐기고 소비가 늘어 돈이 필요한 12월의 마지막 크리스마스 시즌이었고, 바르셀로나의 근처는 미술관을 제외하고는 오래된 구시가지 느낌에 알고보니 바르셀로나에서도 조심해야할 고딕지구의 우범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박물관은 저녁 7시까지 연 다지만 유럽의 겨울은 (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오후 3시쯤부터 어둑어둑해지며 5시를 넘기면 깜깜한 밤이 되어 버린다. 그리고 마침 그 어두운 시각 우리는 피카소 미술관 그 밤거리에서 지도를 펼.. 2021. 3. 18.
[바티칸] 세계에서 가장 작지만 작지 않은 (교황의 미사, 대성당 웅장함이 있는 곳) [바티칸] 세계에서 가장 작지만 작지 않은 (교황의 미사, 대성당 웅장함이 있는 곳) 처음 이태리 로마 여행 계획을 세우던 그때는 그저 유럽이라는 멋진 역사와 문화가 있는 새로운 곳으로 떠난다는 사실만으로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때도 나름 어디를 가고 무엇을 보고 느낄지 생각한다고 하고 떠난 여행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저 유명한 건축물이 있는 곳에 가서 인증샷을 찍고, 영화 속 배경이 된 트레비 분수가 있는 곳에서 젤라또를 먹을 아주 단순한 생각만 하고 돌아다닌 것 같다. 어쩜 그렇게 단순했기에 행복했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그 시절 몇 십장 정도 되는 여행 책자도 무겁다고 필요한 부분만 찢어 옆에 끼고 이태리 로마 여행을 하고 만족했지만, 지금의 나는 이태리의 로마 그리고 바티칸이란 곳은 단지 몇 장.. 2021. 3. 7.
[바티칸] 무게감까지 전달되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조각상'을 보다. [바티칸] 무게감까지 전달되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조각상'을 보다. 피에타(Pieta), 피에타, 피에타. 이탈리아 로마 옆의 독립국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을 들어가서 나올 때까지 머리에 계속 맴돌게 되는 단어이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위에서 내려다 보면 열쇠 모양을 한 커다란 광장이 마치 천국으로 가는 문으로 인도하는 듯한 이탈리아 로마에 있으나 독립된 공간으로서 가톨릭 교황국인 바티칸. 그곳을 대표하는 '성 베드로 대성당'에 들어서면 그 안의 스케일에 압도되어 보는 사람들을 자동으로 겸손하게 만들게 되고 그러한 대성당의 분위기 속에서 '미켈란젤로'의 대작인 '피에타' 조각상을 보면, 마치 눈앞에 피에타가 재현된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조각상의 디테일함에 경견 한 마음은 한결 더 높아지게 된.. 2021. 3. 1.
[마카오] 초심자의 행운(Beginner's luck!)_카지노의 밤 [마카오] 초심자의 행운_카지노의 밤 올인. (All in)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와 화려한 호텔을 그대로 옮겨 놓은 '아시아의 작은 유럽', 마카오. 밤이 되어 크고 높은 호텔과 야외 시설 들에 조명이 들어오면 작은 도시의 별들이 한꺼번에 빛을 받아 반짝이기 시작한다. 이 화려한 도시 속 호텔 대부분 24시간 룰렛이 돌아가는 카지노가 운영되고 있고 마카오는 합법적으로 카지노를 즐길 수 있는 관광 도시이다. 호텔 카지노는 성인을 증명하는 여권을 보여주면 출입이 가능하다. 우리 나라에는 대표적으로 '올인'과 같은 카지노를 소재로 한 콘텐츠가 있고 서양에서는 007등 액션 영화에 가끔 등장하여, 카지노 하면 블랙의 분위기에 조금 멋지게 차려입은 손님과 영화에 나오는 예쁜 딜러, 그리고 치열한 두뇌싸움 등이 연.. 2021. 2. 16.
[마카오] 에프터눈티 보석함 차베이(CHA BEI)_영국 귀족문화즐기기 [마카오] 에프터눈 티 보석함 차베이(CHA BEI)_영국 귀족문화 즐기기 홍차와 스콘. 버터와 딸기 잼. 영국의 귀족 문화를 소재로 한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우아하고 화려한 에프터눈 티와 보기만 해도 벌써 기분까지 달달해질 것 같은 티 푸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마카오에 있다. ※에프터눈 티 (Afternoon tea) 오후 2시~4시 경에 마시는 차로 1840년대 영국에서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티타임으로 귀족이 즐겨 마셨으며 티 푸드(Tea Food)로 샌드위치, 스콘, 케이크 등을 곁들여 마시는 차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 백과) 마카오 호텔이나 상가의 화려한 에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차베이" 외에도 여러 곳이 있다. 이렇게 마카오에 영국식인 '에프터눈 티' 상점이.. 2021.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