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츠 무어섬1 오스트리아 그라츠(Graz), 유럽 전통 크리스마스마켓(Ft.세빛둥둥섬) 오스트리아 그라츠,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기차를 타고 도착한 건 밤 8~9시경으로 기억한다. 늦은 밤이 여서 였을까, 아니면 눈앞에 펼쳐진 도심의 화려한 조명 때문이었을까, 때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이기도 하였지만, 그라츠에 도착했을때 반짝반짝 빛을 내며 돌아가는 작은 관람차와 그 앞을 지나가는 놀이용 기관차를 보며 잠시 잠깐 내가 다른 세계에 온 듯한 꿈을 꾸고 있는 줄 알았다. 11월이 지나갈 무렵의 유럽의 도시들은 저마다의 크리스마스 준비로 바쁘다. 도시의 중심이 되는 너른 광장에는 크고 높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지고, 그 주변으로 하나둘씩 저마다의 테마를 가지고 크리스마스 마켓들이 선다. 그 마켓에는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 귀여운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팔기도 하고, 직접만든.. 2020.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