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 공모] 일산 등 리모델링 요구 '거세다'

[경기도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 공모] 일산 등 리모델링 요구 '거세다'

이달(2월) 16일까지 접수 마감된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 선정 공모'에 17개 지자체에서 111개 아파트 단지가 신청했다고 한다. 이 중에서 고양시에서 신청한 단지가 27개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았다. 일산 1기 신도시의 주민들의 아파트 리모델링에 대한 요구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에는 고양시(17개)에 이어 용인시(18개), 수원시(14개), 양주시(12개), 안양시(9개) 순으로 많이 신청했다. 

*출처 : 고양 신문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은 아파트 입주자가 리모델링 추진 여부를 사업 초기에 판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범단지가 지원받게 되는 컨설팅 내용은 1) 현장 조사를 통한 적합한 리모델링 방안 제시 2) 사업비 산출 및 분석 등이다.

 

이번 공모에 111개 아파트 단지가 신청했지만 경기도에서 시범단지로 선정될 수 있는 단지는 2개로 경쟁률은 55: 1 정도이다. 그만큼 경기도 아파트가 리모델링의 관심과 요구가 뜨겁다고 볼 수 있다. 경기도에서는 1차 서류 평가와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3월 말 2개 단지를 최종 선정해 발표하고, 경기도와 각 시군은 각각 용역비의 50%씩 부담해 올해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컨설팅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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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재건축 규제가 까다로워지자 그 대안으로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1기 신도시의 경우 대부분의 단지가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이 쉽지 않고, 생활 인프라는 너무 좋은 반면 아파트의 연한이 오래되어 신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과연 55:1의 경쟁률을 뚫고 경기도 어느 지역의 어떤 아파트 단지가 '리모델링 컨설팅 공모'에 선정될지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 일산, 평촌 등 1기 신도시에서는 '이번에 1기 신도시 지역에서 한 단지가 선정되어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이끌 수 있는 롤모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며칠 전(23일) 성남 분당에서는 1기 신도시 아파트 중 최초로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계획이 승인이나 한동안 호갱 노노 부동산 어플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를 정도였다. 1기 신도시의 리모델링 사업과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다.  

 

이번 결과와 경기도의 컨설팅 사업을 계기로 새롭게 조금씩 변모될 1기 신도시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관련 세부 기사 내용 출처>

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62791

일산주민의 아파트 리모델링 요구 ‘거세다’ - 고양신문